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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먹통 사태로 부동산, 개인 쇼핑몰, 중고차 매매 등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7 일 카카오톡의 주요 기능들이 정상화됐으나 비즈니스 채널 등은 여전히 완전 복구가 이뤄지지 못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 결제와 주문배송 카카오톡 알림 기능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카카오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와 배달 주문, 매장 위치 정보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지 못했다. 홈플러스는 카카오페이 결제, 카카오 로그인·회원가입, 카카오 1:1 문의, 카카오톡 주문·배송 안내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홈페이지와 앱에 밝혔다. 올리브영은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 등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인해 일부 기능이 중단됐고 마켓컬리는 홈페이지와 앱에 카카오페이 결제,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 인증 등의 일부 서비스 사용에 장애가 발생했다. 스타벅스, 홈플러스, 올리브영, 마켓컬리 등의 서비스는  17 일 오후부터 정상화됐다. 개인 쇼핑몰 운영자 등이 많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채널도 복구되지 않아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 사업자는 카카오 채널을 통한 상담이 어려워지면서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 또는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 를 통한 소통으로 상담 창구를 대체하고 있다. 카카오 채널을 통해 주문 또는 예약을 받았던 작은 규모의 의류 쇼핑몰이나 펜션 등도 문자나 전화로 상담을 안내 중이다. 일부 업체는  15 일 이전에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를 남긴 고객들은 시스템 오류로 확인이 불가능한 만큼 전화 등으로 다시 문의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업체에 따르면 시스템 오류로 인해  15 일 이전에 카카오톡 채널로 남긴 문의가 확인이 되지 않아 정확한 피해 집계도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 R114  시세 사이트와 부동산 매물 및 임대 정보를 제공하는 다방과 직방 등 부동산 서비스 업체들도 매물·시세 정보를 제공할 때 주로 카카오맵을 활용했는데, 시스템 장애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